(구) 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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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목 : 무섭네요..

등록일: 2006-09-24 01:03:50 , 조회: 602

사실 오늘 처음
여기 들어와보게 되었는데요..

2000년(중2)부터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기 시작해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주일 전부터..
잦은 기침과 귀울림등의 증상과 눈이 아프고 가려워지기 시작하면서..
몸 컨디션이 최악으로 치닫더라구요..

그냥 있어보다가
어제 이비인후과를 찾아가니까
의사가 대뜸 하는 소리가

귀, 코 이야기는 안 하고 제 피부를 보더니만
아토피를 들먹거리면서

너무 심하다고
당장 다음주에 알레르기 검사하고..

그때까지 아토피가 그리스말인데 무슨뜻인지 조사해오라고(황당하더랬죠..;; ㅋ)
그러더라구요..

이사람 돌팔인가
싶어서.. (막 반말 쓰면서 당장 알레르기 검사 받으라고 그러길래 왠지 믿음이 안 가더라구요..)
안 갈까 했는데

여기 게시판에 글들을 읽어보니까
다음주에 꼭 가서 알레르기 검사받고, 안과도 가 봐야겠더라구요..
(한동안 안 가던 피부과도 다시..)

정말 아토피..
이거 너무 무섭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여러 산물들로인해..
결국엔 인간들이 고통받는다는 생각을 하니까..

참 씁쓸하네요..

제가보기엔 좋은 의사분같은데 --;; 보통의사들

스테 적당히 처방해주고 가서 바르라고만 하지..

2006/09/24 11:51

뭐지.....조사해오라는거에서 웃었음-_-

2006/09/24 14:22

모모코//제가 보기에는 좋은 의사쌤 같은데..님이 지금 상처랑 가려움 때문에 많이 민감하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아토피도 일종의 알레르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약간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나는...솔직히 알레르기검사 해서 아토피가 심해지게 하는 물질이 뭔지는 아는것이 좋아요. 무조건 스테바르고 먹고 하는것보다는 자기의 알레르기원이 뭔지 알고 미리 예방하는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힘내세요~

2006/09/24 17:54

과외샘인가 --;

2006/09/24 18:52

힘내세요, 그리고 기쁜일만 생각하시면 좋아질것같아요. 아토피는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하답니다.오늘도 감사할일 하나찾기~~

2006/09/25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