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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배독법에 관한 선생님 견해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burnout
등록일: 2002-09-01 15:58:14 , 조회: 635

어제 방송에 출연했던 박소현입니다.

예전부터 아토피아에서는 배독법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았기 때문에
이곳에 글을 올리지 않은 지 오래됐지만 선생님이 글을 보니 좀 황당해서
짧게나마 글을 올려야겠습니다.

*****
땀흘리는 것을 배독이라고 한다더군요. 아마 이글을 동 H 씨보고 있을 것입니다. 동 H 씨는 학교 응원단장이라고 하더군요. 매일 수시간씩 운동하고 땀을 흘리는데도 아토피는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짧은 TV프로그램에서 상세히 소개되지 않았지만 저는 "무조건 땀만 흘려서" 나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배독법 또한 무조건 땀만 내라는 것도 아닙니다.
운동을 통한 땀내기, 목욕, 찜질방이나 사우나의 병행 ,체질에 맞는 외용 팩, 체질에 따른 식사와 체력 보강 등등 내부의 독성을 빼내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을 적절하게 병행해주어야 합니다. 무작정 땀내기만 진행됐을 때 당연히 폭발적인 뒤집어짐과 홍반, 진물, 심지어 2차감염까지 오게 됩니다. 오히려 '악화'된 상태로 정체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배독법을 완전히 이해한 것이 아닌 상태에서 그저 땀내기로만 한정시켜 말씀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배독법에 대해 상세히 아시고 싶으시면 안티 아토피 (http://antiatopy.com)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늘도 환자들이 와서 묻더군요. SBS에서 배독법으로 아토피를 완치했다고... 하루 6시간씩 운동을 해서... 마치 큰일을 해낸 것처럼... 그러면 땀을 내서 아토피가 완치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이에 대한 과학적 또은 의학적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진실한 아토피 라면 절데로 땀으로 나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먼저 "진실한 아토피"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럼 저는 가짜 아토피 환자라는 말씀이신지요? 저는 난지 1년도 안되서 바로 '아토피'라는 판정을 받았고 세브란스, 서울대 병원, 이대 병원을 전전했습니다. 모든 병원에서 저에게 아토피라고 진단을 내렸고 세브란스 알레르기 클리닉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했을 땐 40여가지 항목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결과가 나오기도 했었지요.

바로 1년 전까지도 이대 동대문 병원 피부과에 다녔고, 워낙 심해서 그쪽에서도 제가 갈 때마다 사진을 찍어두곤 했었습니다.(제가 갖고 있는 사진은 대부분 어느 정도 나았을 때의 사진이라 방송에는 심할 때의 사진이 나가지 않았어요.) 아직까지는 진료기록이 남아있을 테지요. 그러면 지금까지 제게 아토피라는 진단을 내린 어림잡아도 열명은 넘는 그 대학병원 피부과 의사들은 모두 오진을 한 것인가요?



"마치 큰 일은 해낸 것처럼"이라는 표현까지 쓰시는데......제겐 엄청나게 큰 일입니다. 언제 얼굴이 뒤집어지고 진물이 터질 지 모른다는 그 근원을 알 수 없는 공포 속에서 25년을 살아왔습니다. 배독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난 후부터는 제 삶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갑자기 얼굴이 뒤집어지고 뻘개지거나 극심한 가려움으로 밤잠을 못 이루는 일도 없고 진물이 흘러 딱딱해진 옷이 다시 살이 후벼파지도 않습니다. (저는 이 치료를 작년 6월부터 시작했고 3개월 정도는 강한 강도로 진행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일상생활과 병행해가며 치료를 했습니다. 이제 치료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고 아직 완치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젠 예전의 그 언제 닥칠 지 모르는 악화의 공포로부터는 자유로워졌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어떤 약물에도 의존하지 않은 것이라는 사실이 더 중요한 것일테구요.삶의 질 자체가 달라진 것인데 어떻게 큰일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함부로 말씀하시지 말았으면 합니다. 선생님께는 환자 한명이 배독법으로 나았다고 하는 일이 그저 별일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제 존재 자체를 건 싸움이었고 결단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 뿐만 아니라 배독법으로 나은 환자들은 모두 큰 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이 치료는 의사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해내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선생님은 매일 땀을 흘려도 낫지 않는 한분을 들어서 모든 것을 설명하시지만 저뿐만 아니라 배독법으로 지옥의 나날에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많습니다.(배독법으로 치료하는 환자들의 모임인 조율(www.freechal.com/turninglife)에 오시면 만나실 수 있을 겝니다.) 이 환자들은 모두 선생님의 표현대로라면 "과학적 의학적 근거도 없는" 배독법에 의지해서 아토피로부터 벗어났습니다. 선택은 물론 환자 각자의 몫입니다. 배독법을 택하든,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든, 스테로이드를 쓰든...스스로 이 쪽이 자신의 삶에 나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치료법을 택하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견해와 다르다고 해서 분명히 실제하는 현실-배독법으로 치료된 환자들을 "진실한 아토피"가 아니라고 깍아내리실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하군요.

이런 치료법도 있다고 인정해주시면 안 되는 일인가요. 그 프로그램에 의학자문을 하는 의사분은 이 방법 또한 일리가 있다고 설명하시던데요. 서구 의학계는 20세기 초까지도 폐병 환자에게 "공기 좋은 곳에 가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며 요양"하는 지금은 너무나 상식적인 처방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치료하는 의사를 불법의료행위로 협회에서 파문하기도 했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그렇게 낫는 환자들이 늘어갔고 이제는 지극히 상식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지요. 배독법 또한 지금의 상식에서는 벗어나는 일일지라도 실제로 치료되고 있는 환자들이 임상으로 증명되고 있다면 심각하게 검토해봐야 하는 치료법이 아닐런지요.

주제넘게도
초면에 실례되는 말씀 드려 죄송합니다.
그럼 앞으로도 아토피안들을 위해 수고해주시길 바라구요.

그냥 "진실한 아토피""큰일을 해낸 것처럼"
몇가지 문구가 영 마음에 걸려 끄적였습니다.
다시는 이 게시판에 이런 식의 글을 또 올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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